온라인에서 건설채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인터넷 시대에 건설사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게릴라 채용’의 활성화를 꼽았다. 대규모 정기공채 대신 ‘단타형 수시채용’, ‘그림자채용’, ‘연중 상시채용’ 등 비정규 채용의 비중이 부쩍 늘었다는 것. 특히 채용시장이 계절적 비수기(6~8월)로 접어들면서 '게릴라 채용'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에 건설워커는 구직자들이 건설기업의 게릴라 채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형별 대처요령'을 제시했다. 1. 단타형 수시채용 =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6월 들어 모집기간이 짧고 번개처럼 '휙' 지나가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은 지원자가 많은 것도 원치 않아 채용사이트 한두 군데만 구인정보를 올린다. 마감일 전에 채용을 종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지원해야 한다.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가를 떠나더라도 인터넷이나 휴대폰(모바일 채용서비스) 등을 통한 채용정보 확인만큼은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2. 비공개(그림자) 채용 = 인맥 활용하고 온라인 이력서 갱신 자주하라 대표적인 비공개 채용방식에는 △이력서검색서비스 △사내추천·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이 있다. 숨은 채용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관심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나 지인 등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구직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건축, 토목 등 직무관련 분야 커뮤니티(카페, 동아리)에 적극 참여하고 헤드헌터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온라인 이력서는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거나 이력서 추천서비스를 이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연중 상시채용 = '전문성' 강조하고 상황 수시로 체크하라 연중 상시채용은 1년 내내 아무 때나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지원하면 결과는 실패 뿐이다. 지원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제대로 전달해야 결원이 발생했을 때 연락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 지원한 뒤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도 금물이다. 해당기업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상황을 체크하고 입사지원서를 갱신해 다시 지원하는 것도 상시채용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구직자들은 실력 배양도 중요하지만 업계 채용패턴의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며 "채용시스템을 통해 일괄적으로 서류전형을 치르는 정기공채와 달리 게릴라 채용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입사서류를 꼼꼼히 검토하고 면접여부를 결정하므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다 세심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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